저는 I성향으로 사실 낯가림도 있고(친해지면 괜찮지만,,,)

누가 집에 오면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산후도우미 신청하고도 할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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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그래도 해보자 해서 윤스맘에 전화를 해서 진행을 하게 되었어요.

첫날 오시자마자 환복 하시고 소독하신 뒤 아이 케어 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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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도우미라는게 아이를 낳기 전에는

산모 케어보다는 아이 케어가 주를 이루고 산모 케어가 중심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관리사님한테 관리를 받고 나니

산후도우미 케어는 아이 케어가 아니고 산모케어인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만큼 관리사님은 산모에 대한 케어가 좋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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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관리사님 후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음식 부분은 정말

매번 감탄을 하였어요

맨날 맛있는걸 해주시고 오늘 해주신 음식이 제일 맛있다 생각하면

다음날 더 맛있는걸 해주시고

관리사님 손은 정말 금손 중에 금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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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관리사님이 뭐 먹고 싶냐고 물어보시면 (저는) 잘 대답을 못하겠더라구요

어디까지 부탁드려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하실 수 있는지도 모르고

그런데 윤** 관리사님은 그날그날 냉장고에 있는 재료 중에서

맛있는 음식으로 해주시고

더 맛있는걸 해주시고 싶으실때는 어떠한 재료를 사놓으라고 해주세요

그러면 다음날 정말 처음 본 맛있는 음식으로 만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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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게 진짜 좋았거든요

뭐뭐 사놓으면 내가 맛난거 해줄게! 이러면 바로 장 봐놓으면 되니까요

덕분에 조리원 끝나고 집에와 있는 기간 동안

다이어트는 꿈도 못꿨습니다..

어쩔수 없었어요 너무 맛있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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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식, 멘보샤, 알국(이건 정말...드셔본 분만 압니다), 샌드위치로 먹을 수 있는 감자샐러드까지!

입맛 까다로운 남편도 정말 잘 먹었고

저녁에 남편이랑 먹으라고 준비까지 해주시고 퇴근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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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약식 만들어 주실 땐 저희 집에 재료가 제대로 없어서

본인 집에서 재료도 들고 와주시고, 어느날은 고구마 까지 삶아서 간식으로

먹으라고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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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는 조리원에서 오자마자 제가 관리를 잘못해서 태열이 생겼는데

태열 관리도 해주셨고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 엄마라 아이 두상도 망칠뻔 했는데

아이 두상 관리하는 법이랑 체온 조절할 수 있는 팁도 알려주시고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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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도 원래는 집 전체를 해주시지 않는 걸로 아는데

워낙 깔끔하셔서 집 전체를 청소해주시고 물걸레질도 해주시고

아이 목욕 후에는 화장실 정리까지 해주시고

아이 만져야 할 경우에는 꼭 손 소독까지 하시는 등

위생 역시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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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아이가 순해서 입면도 스스로 하고 낮잠도 밤잠도 잘자서 이모님과는 3주만 진행하였지만

혹시라도 쌍둥이나 조금 예민한 아이였다면 연장 할 수 있을 만큼 했을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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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누가 오면 불편하다고 생각했던 제가

이모님이랑 아침에 커피 마시면서 수다 떨었던 그 시간이

그리워질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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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사님 진행하셨던 어떤 산모가 엄마 같다고 하셨는데

그 말이 뭔지 알꺼 같아요.

이번주면 관리사님이랑 헤어지는데 벌써부터 서운하고 섭섭하고 그렇습니다..

정이 많이 들었어요 ㅠㅠ

정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