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스맘케어 관리사님께 4주간 케어받았어요.
요즘 티비에 산후관리사분들에 관한 이슈가 왕왕 나와서 처음에 관리사분 도움을 받을까 말까 엄청 고민했었어요ㅠㅠ
윤스맘 원장님께서 상담을 제일 정성껏 친절하게 해주셔서 좋은분 보내주시겠거니 하고 믿고 이용했습니다.
그 덕에 정말 좋은 관리사님을 만났어요:)
조라원에서 3주 있다 나온터라 애기도 많이 컸는데, 아주 능수능란하게 아가 케어를 잘 해 주셨어요.
3주 케어받고 추가로 2주 더 연장한거면 말 다했죠!!

관리사님 칭찬하자면 끝이 없지만..

매일 삼시세끼 정성스럽게 차려주세요
저는 관리사님이 매일 이렇게 해주셔서 다 이런줄 알았는데..아니더라구요. 정갈하게 접시에 음식 담아서 아침,점심,저녁을 영양가 있게 차려주세요. 저녁도 남편 퇴근하면 딱 먹을수있게 상 봐주시고 밥도
남편 톼근시간 맞춰서 새밥으로 해주세요. 이게 사소한거 같아도 얼마나 정성이 들어가는지 아실거에요. 밥을 지을때도 전날 물에 불려놔서 쌀다 씻은걸로 촉촉한 밥으로 해주세요. 먹고싶은것도 뚝딱뚝딱 만들어주시고 저희집 냉장고로 이런 반찬들이 나오는게 신기할정도에요.

관리사님이 워낙 깔끔하셔서 집에서 진공청소 구석구석 트롤리까지 빼면서 하시는건 물론 걸레질까지 세심하게 해주세요. 집에 돌돌이가 없었는데 관리사님께서 넌지시 말씀하셔서 사두니 애기침구류, 애기가 누워있는곳 등 매일 수시로 청소해주세요.

애기 가제수건이나 블랭킷을 빨면 주름이 쉽게지는데 이거 하나하나 손으로 쫙쫙펴서 주름없이, 쓰기좋게 접어서 정리해주세요.

톼근길에 음식물은 물론 쓰레기까지 다 가지고 나가셔서 처음엔 말렸는데..이모님이 다 마무리하고 가시는게 편하다며ㅠㅠ진짜 깔끔하세요

코시국인데 믿고 관리사님과 지낼 수 있었던건 출근하시면 옷에 소독제 뿌리시고 손 씻으시고, 마스크로 새걸로 갈아서 쓰세요. 물론 KF로 계속 쓰고계세요! 하루종일 한번도 안벗으세요;;

성격자체가 가만히 계시지 않고 뭐를 계속 하시는분이라..앉아계신걸 못봤어요. 애기 맘마 먹일때만 앉아계신거같은데..트름 시켰어도 20ㅡ30분씩 안고 걸으면서 잔트름까지 시키시느라;;

무엇보다!! 관리사님 덕분에 수유텀 12번이던 아기가 6텀으로 줄었어요...아무것도 모르는 초보 엄마라 울면 무작정 밥 주고 양도 너무줘서 애기가 힘들어해서 밤에 병원까지 찾아갈 정도였어요..관리사님이 오시고 애기 상태 파악해주셔서 수유시간, 수유텀이 아주~아름다워졌어요!
토끼잠 자는 애기때문에 힘드셨을텐데..웃으면서 애기랑 놀아주시고 덕분에..저는 관리사님 계시는동안 친정집가서 맘편히 놀다왔어요.
워낙 애기를 예뻐해주셔서 믿고 볼일도 보고 병원도 다녀오고 혼자 산책도 다녀오고 그랬어요.

애기를 너무 예뻐하시고, 예뻐해주시는게 느껴져서 함께 지내는동안 너무 감사했어요. 설거지 하시다가도 애기가 웃으면 달려가서 예쁘다고 봐주시고, 이제 저보다 저희 애기 울음소리 한번만 들어도 뭐가 불편한지 딱 캐치해서 케어해주시더라구요.

애기 근육발달에 필요한 엎어서 다리차고 올라가기, 목 힘 기르기도 해주시고 애기 배마사지, 다리마사지, 응아못싸면 똥꼬마사지까지..
ㅎㅎ 관리사님이 다 해주셨어요. 애기 옹알이에 좋다고 계~속 애기랑 대화해주세요.
가끔..안방에서 쉬다가 밖에서 관리사님이랑 애기랑 수다떨면서 웃고 떠드는거 보면 나가서 끼고싶은 맘이...ㅋㅋㅋ

친정부모님도 한번 뵙고 너무 믿을만 하고 좋은분 오셨다며 관리사님 연장한다고 했을 때 잘했다고 칭찬해주실정도니..^^
주변 엄마들도 관리사님 얘기하면 다들 요즘 어렵다는 이모님복 제대로 받았다고 부러워해요!

제가 적은게 다 너무 사소한거라고 느껴질 수 있는데 이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정말 애기를 예뻐해주시고 산모 생각해주시는 관리사님을 만나서 다행이고 함께하는동안 푹 잘 쉬고 행복했어요!!

https://cafe.naver.com/imsanbu/57582953
https://cafe.naver.com/remonterrace/28309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