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주간 김미숙 관리사님 덕분에 산후조리 잘 했습니다.
늦은 나이에 첫 아이 출산으로 몸과 마음이 지쳐 있었는데 오셔서 여러 경험들을 나눠주시면 저의 몸과 마음을 보살펴주셨어요.
매일 아침 오셔서 손세척하시고 체온 체크하셔서 코로나시대에 안심~ 첫일과는 반갑게 아이와 인사하는 것으로 시작~
아이를 친자식처럼 예뻐해주시고 새심히 살피시며 지난 밤 태열을 없었는지, 콧소리는 괜찮은지...콧소리 이상하면 코딱지도 파주시고, 변 상태는 괜찮은지, 무엇보다 아이에게 끊임없이 말 걸어주시고 운동도 시켜주시고...초보 엄마인 제가 앞으로 아이를 어떻게 관찰해야하는지 배웠습니다.
아이 케어 뿐만아니라 산모케어도 일품이셔요.
음식솜씨가 넘 좋으셔서 친정엄마 음식 같은....맛은 최고요~ 매일 색다른 간식도 챙겨주시고...관리사님이 직접 재료도 챙겨오시기까지...ㅠ 제가 새벽부터 아이 돌보느라 끼니를 놓치면 직접 가져오신 스프도 끓여주시고...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하는지, 좀더 편하게 양육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주시고...산모의 몸을 어떻게 챙겨야하는지 등 인생선배로서 많은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어요.ㅠ 자칫 우울할 수 있는 이 시기가 관리사님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즐겁게 지나갔던 것 같아요.
미쳐 다 올리지 못한 일들까지도...지난 2주간 산후조리 도와주신 고마우신 김미숙 관리사님 칭찬합니다. 킹왕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