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월 1일에 둘째 아기를 출산한 엄마입니다.
아기가 예정일보다 10일 정도 일찍 나왔는데, 신기하게도 관리사님께서 아기가 태어나는 날 먼저 연락이 오셨더라구요.
진통중이라 미처 문자를 보진 못했지만, 아기가 태어나기 딱 30분 전 쯤에 문자 한 통이 와 있었어요. 안부차 연락주셨는데, 제가 조금 전에 아기 낳았다고 하니
왠지 연락하고 싶으셨다고...하시더라구요^^
미리 김종숙 관리사님을 소개받고 지정했기에 임신했을 때도 종종 연락을 주셨는데, 이런 세심한 배려는 저를 기분좋게 했어요
관리사님과 보내는 시간은 아직 현재 진행형이랍니다^^
조리원에서 나와 3주 정부지원바우처가 끝나기 전 한달 연장을 부탁드렸고, 또 다시 한달연장을 부탁드렸지요.
이제 관리사님과 함께 할 날이 한달정도 남았네요.
아직 기간이 남아있지만, 이 자리를 빌어 우리 관리사님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 싶네요^^

먼저 관리사님은 저희 집에 오신 첫 날, 집안 곳곳을 세심하게 살피며 정리를 해주셨어요.
어떻게 하면 아기를 케어하기 편한지서부터, 가구 재배치도 도와주시고, 부엌살림살이들도 정리해주셨지요.
정리정돈부터 되고 나니 집안이 한결 깔끔해졌답니다.
매일매일 집안환기는 물론, 거실에 깔려있는 매트도 전부 치우고 청소도 깔끔히 해주시지요.
집에 들어오시면 저희 첫째와도 인사해주시고 가끔 맛잇는 간식도 사다주시고요.. 우리 둘째아가에게는 "할머니 왔다~!!" 하시며 세수도 시켜주시고 밤새 눅눅했던 몸도 닦아주시지요.
그래서인지 저희 첫째는 벨소리만 들리면 후다닥 뛰어가서 문 열어드리고, 75일된 제 딸도 이제는 관리사님 목소리만 들어도 씨익 웃고, 옹알이도 한답니다.

음식 잘하시는 건 물론이고, 플레이팅도 예쁘게 해주셔서 먹는 즐거움에 보는 즐거움까지 생긴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기에게 너무 사랑스럽게 대해주세요. 칭찬도 많이 해주시고, 혹여나 첫째가 질투심이 생길까 첫째 기분도 잘 맞춰주신답니다.
아침마다 클래식도 들려주시고, 낮에는 책을 읽어주시면서 재워주시고, 옛날이야기도 많이 들려주시곤 해요.
사실 임신하고, 아기를 낳고서는 첫째와 많이 못놀아주는게 미안했는데, 관리사님 덕분에 아기를 맡기고 첫째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도 참 다행이지요.

관리사님 덕분에 산후조리도 너무 잘 되고 있고, 무엇보다 우리 가족에게 밝은 에너지를 안겨주시는 분이어서 아기가 100일이 될 때 까지는 함께하기로 약속했답니다.
아기가 오늘로 75일째가 되는데, 김종숙관리사님 제 시간에 퇴근하신 적이 한번도 없으시네요^^;;;
어떻게든 산모를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해주시려고 하는 마음 따뜻한 분이세요..
김종숙 관리사님 감사합니다. 남은 기간도 행복하게 지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