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필자 관리사님 첫 날부터 너무너무 만족....!
'역시 VIP는 VIP구나.' 하고 느꼈어요.

제가 만족스러웠던 점들을 적어보려고 해요.
1) 청결
집에 들어오시면 환복은 물론 마스크도 바꿔 끼시고 체온 체크도 해주셨어요. 항상 아이와 접촉하기 전에는 비누로 손을 깨끗하게 씻으셨고요! 절대로 설거지를 하거나 집안 일을 도와주시다가 그 손 그대로 아이를 안거나 만지는 일이 없이 저보다 더 위생과 청결에 신경 쓰셨어요.
2) 아이 케어
아이 케어 부분에서는 완전 전문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초산이어서 더 신뢰가 갔는지는 모르지만, 아기 칭얼거림에 즉각 반응하셔서 원하는 거 딱딱 해주시고, 수유량과 수유텀 고정하는데 정말 많은 도움 받았어요. 자잘한 젖병이나 쪽쪽이 등 아이 용품 관련해서 어떤 제품이 좋은지 도움이 될 것 같으면 살펴보다가 조심스럽게 알려주시기도 하셨고요. 또 저 쉴 때 혹여라도 방해될까 아이 울거나 칭얼거리게 안 하시려고 엄청 애쓰시더라고요. 예방 접종도 같이 가주셔서 심적으로도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그리고 우리 아기를 대할 때 일로서가 아니라 정말 마음으로 너무 예뻐해주시는 게 눈에 보여서 감사했어요. 이건 경험해보시면 "아 이거구나!" 하실 거예요~
3) 집안일 관련
첫 날은 사실 제가 예민한 성향이기도 하고 남이 내 집에 있는 게 신경쓰여 제대로 쉬지 못했었는데, 이틀째부터 꿀잠 잤어요! 일하시는 거 보면 눈치가 빠르시다고 해야하나, 집에 정리되어 있는거 알아서 스캔하시고 있던대로 딱딱 정리해주시고 마음대로 바꾸시거나 잘못 두시거나 하는 게 하나도 없었어요. 청소, 빨래, 설거지, 열탕소독 등은 당연히 깔끔하게 해주셨고 항상 사용하는 세제나 방법 등 사전에 어떤게 좋은지 물어보신 후에 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4) 식사
저는 국물류는 별로 좋아하지 않고 식사량이 적은 편인데, 정말 친정엄마처럼 많이 먹이고 싶어하시고 조금이라도 반찬 더 해주고 싶어하셨어요.. 제가 잘 못 먹어 오히려 죄송했달까요..ㅋㅋ 단유도 일찍 해서 제육볶음, 오징어볶음, 닭볶음탕등 맛있는 반찬 많이 만들어 주셔서 남편도 아주 잘 먹었네요. 또 저는 과일을 좋아해서 냉장고에 항상 과일이 가득이었는데 식사 후에 먹을 수 있도록 항상 깎아주시고, 퇴근 전에 넉넉하게 깎아주고 가시는 등 늘 대접받는 기분이라 너무 감사했어요.
5) 대화
어떤 분 후기에 대화하는 거 너무 좋았다는 식의 글이 있었는데 정말이었어요! 친정 엄마랑 대화하는 것 같기도, 친구와 대화하는 것 같기도(편안한 느낌) 했어요. 이런저런 이야기 많이 나누면서 배우게 된 점도 많고, 수다 떨고 싶은 마음을 많이 풀었어요!

사실 좋은 점이 너무 많아 더 길게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제 후기 읽다가 다들 지칠까봐....ㅋㅋ
저는 도우미 서비스 끝나고 사비로 2주 더 연장했어요! 한 달 연장하고 싶었지만 2주로 만족했네요ㅠㅠ
무엇보다도 관리사님이 계시는 동안 제가 마음 편히 단유 마사지도 받고 오고, 보건소나 병원 등 아이를 맡기고 외출을 할 수 있을 만큼 믿음직스러운 분이어서 완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