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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경 이모님 감사합니다!

Author
서연엄마
Date
2021-06-29 13:19
Views
1075
6살된 아들과 올해 4월에 둘째를 출산한 두 아이 엄마에요.
첫째 아이 출산했을때도 타 업체 산후도우미를 이용했지만 그땐 제가 첫째 아이라 모든면에 여유가 없고 몸과 마음이 경직되어 예민해져 있었어요.
당시에 좋은 관리사님이 오셨음에도 불구하고 편안하게 도움을 받지 못했고, 잠도 못 자고 쉬지도 못해 몸이 많이 상했었어요.
그땐 내가 쉬는것보다 아이 케어하고 모유량을 충분히 늘리는게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거의 종일 직수하느라 시간을 다 보냈네요.
육아는 장기전인데 그땐 처음이라 잘 몰라서 초반부터 너무 힘을 과하게 쏟았어요.
둘째 출산을 앞두고 이번엔 꼭 관리사님이 오시면 편안한 마음으로 도움 많이 받고 그 기간동안만이라도 조금이라도 더 자고 내 몸을 아껴 나중에 혼자 두 아이 돌볼때 그 에너지를 쓰자 생각했어요.
맘카페랑 지인 추천등으로 몇군데 업체에 문의전화를 했고, 그 중 응대를 잘 해주신 윤스맘케어로 정했어요.
경험 많고 아이케어 잘 해주시고 음식 솜씨 좋으신 분으로 부탁드렸고, 양미경 관리사님이 저희 집으로 오시게 됐어요.
항상 출근시간보다 20-30분씩 일찍 와주시고, 아기랑 저랑 자고 있으면 그 사이에 설거지, 요리, 거실청소, 빨래를 순식간에 마무리 하셨어요.
원래는 하는 일이 아니지만, 집안 돌보기가 빨리 끝난 날엔 화장실 청소도 해주셨어요.
역시나 전문가답게 짧은 시간에 금새 일을 마무리하시더라구요.
코로나때문에 외부인 출입 자체가 염려됐는데, 출근하시면 손 씻고 유니폼으로 갈아 입으시고 신생아 케어하실땐 마스크 필수로 착용하셨어요.
아기 대할땐 공주님! 예쁜 사람! 하시면서 아기에게 항상 예쁜 말로 대화해주시고,
음악시간, 체육시간이라고 하시면서 첼로연주곡도 들려주고 터미타임도 조금씩 해주셨어요.
사랑스런 아기들을 돌보는 본인 직업을 좋아하신다고 늘 말씀하셨는데, 3주 내내 한결같이 정성스럽게 아기를 대하는 모습에서 그게 느껴지더라구요.
중간에 아기 예방접종이랑 병원 방문할 일이 있었는데 관리사님이 병원도 함께 가주셔서 든든했어요.
신생아 케어는 기본이고, 저는 첫째아이 케어도 너무 좋았어요.
9시 등원, 6시 하원하는 여섯살 아이라 처음엔 첫째아이 케어가 특별히 필요할게 있을까 했거든요.
근데 막상 해보니 관리사님이 출근하시면 둘째를 맡기고 첫째 아이 등원을 제가 하고,
퇴근하시기 전에 첫째 아이 하원을 해야하다 보니 시간이 겹칠 수 밖에 없더라구요.
초반엔 제가 등하원을 하고 그 시간에 관리사님이 둘째를 케어해주셨는데,
그 시간이 둘째가 주로 자는 시간이라 나중엔 관리사님이 아침에 30분 일찍 오셔서 첫째 아이 깨워서 아침 간단히 챙겨 먹이고 등원시켜 주시고, 하원 시간엔 미리 제가 먹을 저녁상 차려주시고 먹을 동안 첫째 하원도 시켜 주셨어요.
덕분에 아침엔 아기랑 같이 늦잠도 자고, 관리사님 퇴근하시기 전에 저녁밥도 먹을 수 있어서 저녁 시간에 아이 둘 케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어요.
초반엔 저랑 첫째아이 먹을 저녁상 차려주고 퇴근하셔도 저는 신생아 안고 있느라 차려진 저녁밥도 아이 안고 서서 한손으로 겨우 먹거나, 제때 먹지를 못했거든요.
저도 너무 좋았지만, 첫째도 관리사님을 잘 따르고 좋아했어요.
어린이날이라고 케이크도 사다주시고, 첫째가 좋아할만한 젤리, 요구르트 등등 수시로 사주셨어요.
집에서 현미누룽지, 영양부추, 파프리카 등등 식재료도 챙겨오셔서 제가 먹을 반찬도 해주시고, 관리사님 고향에서 보내주신거라며 엄청 크고 실한 바지락을 한가득 챙겨오셔서 바지락 미역국도 한솥 가득 해주셨어요.
바지락 미역국은 처음 먹어봤는데 너무 시원하고 맛있더라구요.
관리사님께 받은게 너무 많아서 미안한 마음이 들 정도였어요.
새벽 수유로 잠을 못 자서 입맛이 없었는데 관리사님이 해주시는 반찬들이랑 샐러드, 특히 샐러드 드레싱이 맛있어서 꼬박꼬박 식사도 잘 챙겨 먹었어요.
관리사님이 계시는 동안 삼시세끼 진수성찬에, 낮에 틈틈이 잠도 자고 출장 산후마사지도 받을 수 있어서 여유롭고 편안한 3주였어요.
그 후 한달동안 혼자 아이 둘 케어하느라 밤낮 몸과 마음이 바빠 이제서야 후기를 쓰네요.
이런 후기 작성은 처음이라 두서가 없지만, 감사한 마음이 가득해 늦게나마 꼭 후기를 적고 싶었어요.

양미경 이모님, 덕분에 3주간 편안하게 잘 보냈어요. 감사합니다!

https://cafe.naver.com/imsanbu/56305018?boardType=L
Total Reply 1

  • 2021-06-29 16:45
    감사한 마음 잊지않으시고 칭찬 후기글 남겨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관리사님께서 큰아기 케어, 산모님에 대한 배려 에 감사, 격려 드리겠습니다.
    산모님의 감사의 말,칭찬이 서비스 만족함을 준듯합니다.
    산모님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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