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연년생 딸둘맘 이에요~
12월 9일 출산하고 조리원에서 2주 조리하고
윤스맘케어에서 정부지원 산후도우미 4주(둘째)
이용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산후도우미를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하길 정말 잘 했어요^^
코로나 때문에 멀리 출퇴근 하시는 분은 조금 꺼려졌고
동네에 사시는 분이면 좋겠다 했는데~ 자양동에 사시는
경력 10년 이상된 전문가 관리사님을 보내주셔서 편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다음주 화요일까지인데... 벌써 걱정이 ㅜㅜ 관리사님께 여러가지로 감사한 점이 많아 글을 쓰게 되었어요^^

1. 신생아 관리
확실히 배테랑 관리사님이셔서 걱정할거 없이 알아서
척척 케어해주셨어요~매일 아침 오시면 아기의 컨디션을 확인하고 여자아이는 항상 뒷물을 매일 해줘야 한다고 엉덩이를 닦아주셨어요~ 그리고 아기랑 대화도 많이 나눠주시고 오늘의 날씨는 어떤지..눈 맞춰가며 이런저런 이야기 많이 해주셔서 아기도 관리사님을 편안해하고 관리사님께 안겨있으면 안정된 느낌이에요^^(저보다 더 ㅎㅎㅎ) 수유텀도 잘 맞춰주시고, 아기 목욕이며 케어에 전문가셔서 둘째맘인데도 모르는게 많아 이것저것 질문도 많이 하고 많이 배웠답니다!
2. 산모관리
2주쯤 지났을 때 갑자기 젖몸살과 유선염이 왔어요.
너무 아프고 힘들었는데 같이 마음 아파하시며 가슴마사지를 매일 열심히 해주셨어요~그리고 딸처럼 생각해서 편하게 대해 주셔서 감사하답니다^^
3. 식사 및 청소, 빨래
관리사님께서 살림도 배테랑이셔서 부엌이 반짝반짝!
오신 첫날 수저, 수저통도 삶아주시고 아기들 있는 집은 싱크대하수구도 깨끗하게 관리해야 한다며 깨끗하게 청소해주셨어요! 재료 사다두면 알아서 척척 해주시고 아침에 오시는 길에 시장에서 식재료도 사오셔서 해주시기도 했어요~ 선물받은 간장게장을 산모님 생각나서
가져왔다고 먹어보라며 주셨는데 감동감동!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손이 빠르셔서 세탁기, 건조기 돌리기며 청소기돌리고 닦아주시는 것도 뚝딱 하시고 하루 일과를 계획하셔서 계속 움직이며 열심히 도와주셨어요 너무 감사해요❤️
4. 첫째케어
연년생이다보니 처음에 첫째가 아기 안고 있고 우유줄때 와서 머리카락 잡아댕기고 꼬집고.. 울고.. 너무 멘붕이었는데 관리사님께서 당연한 거라고 지나가는 과정이라고 이야기해주시고 첫째를 특별히 더 많이 사랑해주셨어요 "ㅇㅇ야 사랑해~ 하늘만큼 땅만큼 우주만큼 사랑해" 계속 말해주셨어요~ 일주일 지나니 많이 좋아지고 안정을 찾았답니다! 첫째 반찬도 신경써서 해주시고 간식도 챙겨주시고~ 첫째가 많이 활발해서 부엌살림 다 꺼내고 빨래 헝크려도 다 받아주시고 놀아주시고 너무 감사했어요~ 첫째가 자양동이모~하면서 아침마다 관리사님 오시길 기다린답니다!ㅎㅎ 이제 동생도 안아주고 이쁘다 많이 해줘요~가끔 돌변하긴 하지만 ㅎㅎㅎ

신정숙 관리사님~ 감사합니다^^
그동안 고생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