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에 출산하고 윤스맘 산후케어 한 달 도움 받고 있어요.
쌍둥이라서 두 분 오셨는데 제가 운이 굉장히 좋았어요~!
두 분이서 합도 잘 맞으시고 시너지가 굉장하셨거든요.
여쭤보니 두 분이서 쌍둥이 케어 전에도 같이 다니셨더라고~
어떤 다른 후기 보니 두 분 모셔놓으면 서로 눈치싸움 같은거 하신다고 했어서 처음에 살짝 긴장했었거든요.
그런데 너무 친하시고, 서로 각자 영역이 있으셔서 손발이 척척 잘 맞으시더라고요!

첫 출산이고 게다가 쌍둥이라서 처음에 너무 정신이 없었어요.
게다가 조리원 3주 있다 처음 집에 왔는데 집이 너무 난장판인거예요..
첫 주말에 굉장히 멘붕이었고 스트레스였어요ㅠㅠ

그리고나서 월요일에 딱 관리사님들께서 오셨는데.. 처음부터 눈물나게 반갑더라고요.
집안 상태 보시고 우선 다같이 집 정리부터 도와주셨어요ㅠㅠ
다행히 아이들이 그 시간 동안 조용히 잘 자고 있었어요.
저와 아이들 동선에 가장 효율적이게 가구 소품 등 다시 배치 싹 도와주시고, 청소까지 말끔하게 해주셨어요.
진짜 집이 한결 업그레이드가 되었어요!
나중에 저희 시부모님 보시고는 집이 원래 이렇게 넓었었냐며 되게 좋아졌다고 칭찬해주셨어요 ㅎㅎㅎ​

식사도 정말 진수성찬으로 차려주세요!
저희는 남편이 저녁 출근이라서 낮동안에는 함께 지내는데요, 저 뿐만 아니라 저희 신랑 식성까지 고려하셔서 맞춤형 식사 딱 마련해주세요~!
요리솜씨가 수준급 이상이셔서 무엇이든 뚝딱 만들어내시고 너무너무 맛있어요~!
너무 너무 맛있어서 제가 계속 반찬가게 하시라고 말씀드려요! 이모님 반찬가게 하시면 전 바로 단골 손님 될 것 같아요 ㅎㅎ
아쉽게도 제가 밥 나올 때마다 먹기 바빠서 사진 찍어둔게 없네요ㅠㅠ
그냥 식사가 아니라 고급 요~오리를 해주세요!
그리고 금요일 되면 주말에 잘 챙겨 먹으라고 오후에 뚝딱 뚝딱 이것 저것 만들어 두시고 퇴근하세요.
그래서 이모님들 안오시는 주말에도 밥 잘챙겨먹게 되요!
단점은.. 저 조리원 나올 때보다 살이 좀 더 오르긴 했어요ㅠㅠ 너무 잘 먹어서 그런거 같아요..
신랑이 저한테 하루 네 끼먹는 여자라고ㅠㅠ
그래도 이모님들 계실 때 이렇게 잘 챙겨먹을 수 있으니까 이 순간들을 즐기려 하고 있어요~!

아이케어 또한 굉장히 전문적이세요 ㅎㅎ
사실 이게 제일 중요한거잖아요!
이미 관리사님들 경력이 오래되신 베테랑들이시라 아이들 다루는건 일도 아닌거 같으세요 ㅎㅎ
그리고 아이 돌보는걸 상당히 즐기시는 것 같아요~!
제 아이들을 예뻐해주시면 저도 더 마음 편히 쉴 수 있잖아요~ 정말 세상 편하게 쉴 수 있었어요 ㅎㅎ
아이들에게 계속 말 걸어주시고 마사지해주시고 목욕시키면서도 계속 몸상태 체크해주셔서 저도 몰랐던 아이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어요.

흠.. 이 부분에서 단점이라면.. 이모님들 계실 때는 애들이 울지 않고 잘 놀아요 ㅎㅎ 세상 아기천사 모드예요..
그런데 이상하게 이모님들 퇴근 하시고 저랑 있으면 울어요 ㅋㅋㅋㅋ(아직 제가 모든게 서툴러서 그런거겠죠ㅠㅠ)​

제가 요새 정신없이 지내고 있어서 다른 좋은 점들도 많은데 쓰려고 보니 생각나는 부분이 한정적이라 이 정도로만 쓰게 됩니다.
그런데 진짜 진짜 좋으세요~!
처음에 업체선정할 때 윤스맘으로 골랐던 이유는 규모였어요.
혹시라도 마음에 안맞는 관리사님들이 배정된다거나 제가 원했던 조건에 맞지 않을 경우, 아무래도 규모가 있는 회사가 좀 더 다양한 옵션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윤스맘케어는 사전교육부터 체계적인것 같았어요.
계약사항이나 본사와의 커뮤니케이션도 잘 되어 있고 요새 또 코로나 때문에 걱정이 많잖아요. 그런 부분도 철저하게 지켜지는 것 같아요.

이제 3주차 끝나고 다음주면 서비스 종료인데요 벌써부터 마음이 심란해지네요ㅠㅠ
너무 관리 잘 받았고, 감사드려요! 여지껏 살면서 이런 대접 처음 받아보는거 같아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