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로 산후도우미 이용 할지말지 고민하시는 글이 많아 오지랖넓게 추천드리고 싶어 후기적어요.

둘째 출산 후, 조리원1주 + 이모님4주(타업체) 하였는데,
이모님 안오시는 주말만 되면 집이 폭탄맞고 밥도 제대로 못챙겨먹는 지경이라 윤스맘에서 이모님 한달신청하였습니다.

첫 4주는 다른업체에서 받았습니다. 아기도 저도 새롭게 적응하는게 힘들 것 같아 계속 여기서 진행할까 했다가 좋으신분이셨지만,10년경력이라고 하셨는데 아기케어가 전문적이지 않으셔서 바꿨습니다.
(태열관리, 수유텀관리, 습도관리 등 😭)
그래서 알아보다 윤스맘을 선택했고 시작전날까지 서비스받을까 취소할까 고민하고있었는데 배려깊은 문자를 받고 고민없이 진행하였습니다.

오시자마자 예방주사 백일해주사 등, 증명서류 보여주시며 안심시켜주셨고, 조리사 자격증도 보여주시고, 아기에 대한 전문서적을 읽으시고 직접 정리하셔서 저에게 육아꿀팁이라며주셨습니다.
또한, 저희집이 습한편인데 그런 집 특성?을 바로 파악하시고 며러번 환기시켜주시며 집을 정말 쾌적하게 해주셨어요. 이게 정말 살림을 누가 어떻게 해주시냐에 따라 집환경이 바뀌더라고요.
정말 첫날 부터 아기파악은 물론이고, 냉장고보시고 필요한 식재료까지 적어주시니 항상 뭘 사다놔야할지 고민이였던 저는 정말 편하고 좋았습니다.

정말 만족스러운 부분 정리해보자면,
1.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때문에 출퇴근 하시는 이모님들이 불안하다는 산모의 마음을 이해하시고, 오시면 항시 체온체크하시고 손소독, 마스크끼셨으며, 주말에도 집에만 계신다고 하셨어요.
2. 신생아 태열이 심했는데 이모님 오신지3일만에 가라앉았고 일주일이 지나니 거의 없어졌어요. 이것도 이전 아기들 케어하시면서 경험하신 노하우로 로션도 추천해주시고 집 온도도 체크해 주시면서 관리해주신 덕분이였습니다.
3. 저희 집 첫째, 밥 진짜 안먹습니다.. 제가 요리 못하기도 하지만요. 그런 첫째를 위해 매번 새로운 음식 만들어서 조리해주시고 먹는거 지켜봐주시고 박수쳐주시며 응원해주시니 첫째도 잘먹기 시작했습니다. (조리사 자격증이 있으세요)
4. 아기들이랑 대화를 엄청해주세요.☆☆☆☆☆
정말 아기에게 따뜻한 말을 엄청 해주시고, 수유 목욕 등 모든 행동하실 때 설명해주시고 잘했다고 해주시고, 첫째가 놀이를 할 때도 질문을 많이 해주시는거 보고 나름 대화많이 걸어준다고 생각한 제 육아를 반성하였습니다🤣. 말을 많이 걸어주시고 질문하는 대화와, 격려까지! 진짜 다른 분들도 꼭 받아보시고 어떤지 느껴보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그래서 질문하고 더 말걸어주는거 노력하고 있어요.

다들 요즘 고민이 많으실텐데, 저 처럼 좋으신 이모님 만나시어 아기케어도 그리고 산모인 우리들 마음케어도 잘 받으시길 바라는 의미로 글 남깁니다.
어쩌면 여러 외부인을 만나시는 친정 시댁 가족보다 안전하신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모두 고생많은 이 시기를 좀 더 건강한 상태로 잘 견뎌내길 응원해요